어촌일기/바다에서 천년의 바람 2015.07.31 11:14
시원한 비 없이 습하기만 했던 장마가 끝이 났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듯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입니다. 제주도에는 모처럼 없던 폭염주의보가 연 3일째 내려졌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푹푹 찌는 더위에 사람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모두 축축 늘어져 있네요. 하지만 바다에서는 싱싱하고 활기찬 소식이 들려옵니다. 한치가 돌아왔다는 소식입니다. 어제 저녁에 출조했던 아버지와 동생이 5kg정도를 낚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