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작/끄적거림 천년의 바람 2020. 10. 6. 17:18
밭에 왔어요. 일을 하고 있죠. 남이 먹을 것을 가꾸는 중입니다. 모기들이 무섭게 달려듭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면 사실 난,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들에게 저절로 굴러들어온 싱싱한 먹을거리에 불과합니다.
미발표작/끄적거림 천년의 바람 2020. 10. 6. 17:11
아이들은 콩벌레라 불렀다. 쥐며느리라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참았다. 쥐며느리라 부르는 이유를 몰랐다. 어디가서 아는 체, 잘난 척하면 안된다.